나스카와 텐신 대 메이웨더, 일본 킥복싱 현역 레전드 대 미국 복싱 과거 레전드 결과는 처참... 동영상 첨부, 앞으로 더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나스카와 텐신과 메이웨더의 경기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텐신이 불쌍해...
일본 출신 현재 진행형, 천재 킥복싱 선수가 있다. 이름은 나스카와 텐신
일본의 천재 킥복서, RISE 세계 페더급 챔피언, ISKA 오리엔탈 규칙 세계 벤텀급 챔피언이다.
극진공수도로 격투기에 입문하여 킥복싱 전환, 아마추어 105전 99승 37KO 5패 1무 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으로 프로에 입성, 프로 킥복싱 전적 27전 27승 21KO 무패라는 역사를 쓰며 일본의 천재 킥복서가 된다.
일본에서만 잘 한게 아니다. 일본, 미국, 유럽, 태국, 중국 챔피언들과의 승부 역시 KO로 승리했다.
진짜 킹복싱 잘하는 새계적인 선수였다.
그래서일까 소속 단체인 RIZIN은 이 선수를 두고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것은...
나스카와 텐신 vs 메이웨더
복싱 레전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경기, 기획은 그럴싸했다.
메이웨더는 현재 은퇴한 상태고, 나이도 복싱선수 치고는 많고(40세), 은퇴하고 관리를 안 했을 꺼라 몸 상태도 못할 것이며 어차피 이벤트 경기라서 공식 전적에 포함도 안되고 하니 이슈성으로 한번 해보면 꿀이겠다고 생각한 듯하다.
메이웨더에게 대진료 100억을 제시했고 그것을 받아들이며 과거 레전드 대 현재 진행형 레전드 승부가 시작된다.
결과는... 아래 움짤을 보자.
경기의 결과는 1라운드 TKO
움짤 그대로 발렸다. 위 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메이웨더가 가지고 놀았다고 말할 수 있었다.
왜 그랬을까?
나스카와 텐신 이 사실 거품이었을까? 아니다. 이유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소속 단체 RIZIN의 허튼짓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과도한 자신감...
첫 번째로는 체급 차이.
아무리 메이웨더가 은퇴를 했고 이후 몸 관리를 안 했다고 하지만 체급 차이가 메이웨더가 2 체급 위였다. 격투기에서는 1체급만 차이나도 승부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하는데 2체급 차이인데 자신감 넘치게 진행시켰다.
두 번째로 복싱 룰 경기
킹 복싱 천재에게 복싱 룰로 승부를 시켰다. 킥 사용 금지, 경기를 보면 주먹으로 거리 재는 것과, 가드 뚫는 법등을 잘 구사하지 못한다. 그런데 한 평생 간잽이라고 욕먹던 천재 인파이터 메이웨더 상대다? 흐으음.. 하긴 킥 사용 룰이면 메이웨더가 받아줄 리가 없잖아...
메이워더 아저씨 쉽게 100억 겟또다제! 너무 기쁜 나머지 경기 마지막에 우는 텐신 앞에서 세리머니로 춤을 구사한다.
이후 텐신은 자신의 블로그에 메이웨더의 시합이 앞으로 더 성장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고...
*무에타이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일반 복싱으로 전향한 케이스가 많다. 천재니까 쉽게 될지 알았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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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형 쇼맨쉽이 장난이 아니다. 보면... 크으윽 이게 100억짜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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