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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멕시코 카르텔 여두목 라 카트리나, 로페스 에스키벨 활동에서 검거까지, 라 카르티나 란 무엇인가?

by 탈락자 2021. 11. 9.

멕시코 카르텔 여두목 라 카트리나, 로페스 에스키벨 활동에서 검거까지, 라 카르티나 란 무엇인가?

멕스코 카르텔 이야기, 최연소 여두목 별명 라 카트리나, 본명 로페스 에스키벨의 생전 활동과 검거와 사망까지 이야기를 가져다 둡니다.


최연소 여자 두목, 라 카트리나, 로페스 에스키벨
최연소 여자 두목, 라 카트리나, 로페스 에스키벨

멕시코 최대 마약 카르텔 CJNG 산하 소규모 조직(본사의 협력업체 같은 개념) 이끄는 "La Catrina"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최연소(?) 여자 두목


21세의 어린 나이와 앳된 외모와는 달리 무자비한 조직 운영 방식(라이벌 카르텔 및 사법기관에 협조한 조직 내 배신자와 주민을 끔찍하게 처형)으로 악명 높았다.

 

한 편 생전 SNS를 통해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과시한 것으로도 유명했으며 한류와 K-Pop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1월 조직의 아지트에서 부두목인 남자 친구에 게 타코를 만들어주기 위해 주방에서 요리하고 있던 중 특수부대가 급습한다.


부하 조직원들은 대충 저항하는 척하다가 전원 항복해 생포됐고 그녀의 반려견이자 경비견인 아메리칸 핏불 테리 어도 특수부대의 총성 소리와 저먼 셰퍼드 군견의 짖는 소리에 놀랐는지 도망가버리고, 혼자서 끝까지 저항하면서 비무장한 남자 친구를 보호하 기 위해 앞치마 차림으로 자신의 황금 도금된 AKM 소총을 난사하다가 특수부대원의 광학장비가 덕지덕지 달린 독일제 HK416 소총탄 한 발을 맞고 목에 구멍이 나게 된다.


그 와중에 전직 해병대원 출신의 남자 친구는 속옷 바람이 로 자신의 아이폰 12 프로와 S&W 38 구경 리볼버 한 정 만 챙긴 채로 뒷 문으로 빠져나가 미국에서 밀수한 민수용 허머를 군용 험비로 개조한 방탄 차량을 타고 도주한다.


도와줄 사람도 없이 혼자 숨을 헐떡이며 두루마리 휴지로 어설프게 지혈하다가 생포하기 위해 다가오는 특수부대 원에게 감옥에 가느니 죽겠다며 속옷 속에 숨겨진 핑크색 글록 19 권총을 꺼내 자살을 시도하다가 제지당하게 되고, 결국 근육질의 특수부대원 품에 안겨서 UH- 60L 블랙호 크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끝내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된다.


한 편 그녀가 운영하던 조직은 의외로 지역 사회를 위해 기부와 봉사도 많이 했고 코로나 19 방역지원, 부패하고 무능한 경찰을 대신해 자체 치안 서비스 등을 제공해서 주민들의 신망이 두터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로 인해 사망 후 치러진 장례식은 지역 교회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천국 환송 예배"라는 이름으로 성대하게 치러졌고 CJNG 카르텔 중앙 본부(본사)에서는 그녀의 유가족에게 거액을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전해진다.

 

그녀의 본명은 로페스 에스키벨로 농부의 자식이었으며, 그녀가 카르텔로 들어간 이유는 전 사귀던 남자 친구가 카르텔 원이어서였다고 한다. 지역 주민들의 신망이 두터웠다고 하지만 결국은 범죄자 두목이었다. 해당 조직이 경찰관을 많이 죽였다.

 


라 카트리나의 의미는?

멕시코의 축제 매년, 11월 1일 망자의 날(죽은 자의 날), 여성들이 주로 하는 해골 분장을 카트리나라고 부른다. 멕시코 민간 신앙이 쪽에서 이런 절대적인 신이 있는 느낌, 별명이 무엇인가 해서 적당히 뒤져보았다.

멕시코 망자의 날 여성들이 많이 하는 분장의 모형
이런 느낌이 라 카트리나

멕시코, 뭔가 막연히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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